강릉시, 2026년 1조 5,124억 원 예산안 편성…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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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5,124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생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시정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년 대비 707억 원 증가한 예산은 일반회계 1조 3,078억 원, 특별회계 2,046억 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확보된 재원을 지역 경제 활성화, 재난 안전 관리 강화, 취약계층 복지 체계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지원, 천연물 소재 관련 사업 육성 등이 있다. 또한,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 5,053억 원을 투입하여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 안목 죽도봉 스카이벨리 조성 등 문화 관광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남항진-강동면 안인진 간 도로 개설, 동해안 바닷가 경관 도로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시민들이 시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안이 12월 12일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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