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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원주시가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을 통해 소액 체납액 5억 8천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체납자 맞춤형 상담과 편리한 납부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감소와 납세 편의 증진을 목표로 매년 납세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10월 기준, 3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가 원주시 전체 체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세는 49,452명이 77억 3천6백만 원, 세외수입은 1,846명이 약 5억 4천3백만 원을 체납한 상태다.
이에 콜센터는 상담요원 5명을 투입, 체납자에게 납부 방법 안내와 상담 등 맞춤형 독려를 진행했다. 운영 시작 후 한 달 반 동안 총 10,874건의 독려 전화 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11월 17일 기준 체납자 2,653명이 5억 8천8백만 원을 납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주시는 체납자의 사정에 따라 납부 방식을 세분화한 맞춤형 대응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와 신용카드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소액 체납자에게는 빠른 납부 독려와 가상계좌 정보를 발송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콜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소액 체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체납 안내 모바일 전자고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웅재 징수과장은 “납세지원 콜센터를 통해 체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납세 편의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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