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식 개최…지난 10년의 발자취 돌아봐

지역 복지 증진의 핵심,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과 미래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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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20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웃과 함께한 10년! 이야기로 풀다'라는 슬로건 아래, 협의체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영상과 사진 전시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국적으로 출범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강릉시는 2016년 협의체를 출범, 현재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읍면동 협의체는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자원 연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읍면동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긴급복지 지원, 지역 자원 발굴 등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밀착형 복지를 실천하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재 강릉시 21개 읍면동에는 380여 명의 협의체 위원과 550여 개의 '우리동네1촌' 사업장이 활동하며 지역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공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의 민·관 협력 기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역 복지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복지에서 지역 주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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