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40년 환경계획 확정…미래 도시 생태계 청사진 제시

생태축 복원,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 9개 분야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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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원특례시 환경정책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환경계획 안 심의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시가 2040년까지 추진할 환경계획을 확정하고, 도시 생태계 회복과 기후 변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획은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한 공간환경계획을 기반으로,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19일 환경정책위원회를 열고 2040 환경계획을 심의했다.

수원시는 2040년까지 도시 생태계 회복, 기후 위기 대응, 자원 순환 전환 등 9개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목표와 지표를 설정했다. 핵심적으로 비오톱 평가를 토대로 도시 생태축을 재정비하고, 광교산 산림욕장, 일월·영흥수목원 등 주요 지역을 보전한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자연재해와 도시 방재를 단기 중점 과제로,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장기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공공 및 민간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 및 물 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를 확충하며, 물 순환 인프라 고도화에도 힘쓴다. 자원 순환 정책으로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강화하고, 재활용 시스템을 개선하여 생활 속에서 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제7기 수원시 환경정책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정책위원회는 시의원,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환경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되어, 수원시 환경계획 등 환경 분야별 계획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2040년 수원시 환경계획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 실행력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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