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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시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퍼듀대학교와 손을 잡고 송도에 공과대학 캠퍼스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시는 인공지능,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퍼듀대학교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퍼듀대학교는 인천시에 첨단산업 연구개발 센터 설립 의향서를 전달하며 R&D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퍼듀대학교 공과대학 학부 과정 유치, 공동 교육 과정 및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개발, 항공우주·반도체·AI 기반 R&D 센터 설립, 교수·연구자 교류 및 글로벌 인재 공동 양성, 국제 공동 연구 및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인천시는 퍼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항공우주 혁신 기술 연구 등 첨단산업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글로벌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퍼듀대학교의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부총장은 “인천과 퍼듀대의 협력은 미래를 향한 위대한 도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퍼듀대학교와 학부 과정 유치 구체화, 교육 시설 입지 검토, 인천형 R&D 센터 설립 모델 마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항공우주 산업계와의 연계를 확대해 산·학·연이 결합된 첨단산업 교육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인천에서 배우고 연구한 글로벌 인재가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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