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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가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 531억원, 각종 도로·교통·문화·체육 기반시설 구축에 2,057억원을 투자하는 등 경기 회복과 미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사상 최대의 본예산을 편성해, 2026년에도 과감히 재정을 투자할 것을 천명했다.
파주시는 2026년 예산안으로 2025년보다 2,072억원이 늘어난 2조 3,599억원을 편성해 11월 20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26년 파주시 예산규모 현재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한 파주시의 세입예산은 자체세입 5,117억원, 지방교부세 3,150억원, 조정교부금 1,600억원, 국도비보조금 8,292억원, 보전수입 1,467억원으로 국도비보조금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2026년 일반회계 분야별 세입 구성현황 세출예산 분야별 규모는 '사회복지'가 9,69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교통 및 물류 1,708억원, 환경 1,359억원, 일반공공행정 1,244억원 순으로 많았다.
2026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구성현황 ‘3대 시정 핵심 분야에 6,397억원 집중 투자’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 내수 회복 부진,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민생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온 파주시는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소비 진작과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파주시의 여건을 반영해 각종 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8기 하반기 시정 목표인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 등을 위해 재정을 효율화하고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분야에 4,328억원 편성’첫째, 시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분야에 4,328억원을 편성하고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 기본에너지, 기본주택,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공공 돌봄 확대 등의 지원을 확대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파주시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교부세 등 이전재원의 추가 확보, 대규모 사업의 단계별 예산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531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00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64억원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운영52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17억원 파주시 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8억원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5억원 청년기본소득34억원 예술인·체육인·농어민 등 기회소득71억원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 등 지원61억원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7억원 영유아보육료, 아동수당 등 지원1,501억원 누리과정 운영 등 지원223억원 아이돌봄 지원70억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지원5억원 발달장애인 돌봄 등 지원115억원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운영지원369억원 The 경기패스 지원105억원‘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분야에 1,324억원 편성’둘째, 미래 성장과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안전, 농업 분야에 1,324억원을 편성했다.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조성18억원 운정 2,4,5,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326억원 성평등 문화공간 조성86억원 서해선 파주 연장65억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등 도로 확층75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 등 교육 지원323억원 세대통합 복합센터 건립65억원 천원택시, 똑버스 운영 지원91억원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26억원 율곡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00억원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12억원‘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메카 건설 분야에 728억원 편성’셋째, 문화와 역사, 자연이 공존하는 관광자원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욕구 충족, 체육활동 공간 확충 등을 위해 728억원을 반영, 파주시를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수도권의 문화·생태휴양 메카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4억원 반다비 및 유아친화형 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확충126억원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15억원 파주시민축구단 운영 지원50억원 임진강곤돌라 상부정류장 스카이워크 조성33억원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45억원 파주문화재단 운영54억원 허준묘, 혜음원지 등 국가유산 정비33억원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30억원 법원문화공원 조성24억원 공원녹지·시설 유지관리108억원 3대 핵심 투자 분야 외에도 시는 약자 복지,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 한정된 재원을 촘촘하게 배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안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결정 과정의 시민참여 확대, 지방재정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2026년 본예산안을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 우리 파주시에 필요한 것은 경기회복과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일이기에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챙기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파주시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께서 어렵게 내주신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재정 역량을 집중해 54만 파주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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