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정책 환급률 94% 달성

전국 최초 시행, 3주 만에 빠른 환급…인구 증가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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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동작구 구청



[PEDIEN]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 가구 재산세 전액 감면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환급률 94%를 넘어섰다.

구는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재산세를 전액 감면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지난 9월부터 시행, 3주 만에 환급 대상 가구의 대부분에 환급을 완료하며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정책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 중, 관내 시가표준액 9억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을 소유한 경우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재산세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자녀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의 적극적인 의지가 돋보인다.

구는 환급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감면 내용을 안내하고, 특히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전체 799건 중 756건의 환급이 완료되었으며, 구는 미환급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안내, 통지서 재발송 등을 통해 누락되는 가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번 재산세 감면 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인구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작한 정책이 빠르게 효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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