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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동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며 '건강도시 안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정책을 추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동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걷기 활성화 사업을 강화했다. '걷기 운동효과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동만의 특색을 담은 '실개천 물속길 걷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사업을 확대하고, 걷기 마일리지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안동시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안동시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건강 상담,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2025년 7월부터는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및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안동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및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저소득층 암 환자와 희귀 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여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 104개 회원 도시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고령화, 저출생,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건강도시 정책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도시 간 협력과 정책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 안동 구축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더불어 안동시는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관리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제공하여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 혈압계 등 디바이스를 연동하여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강화와 건강 행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 속에 건강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강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건강 정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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