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6년 '도전과 혁신'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 등 5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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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PEDIEN]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영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 권한대행은 '변화 앞에서 멈추지 않는 시정'을 강조하며, 첨단산업 육성,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동서발전과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MOU 체결을 통해 청정수소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SK스페셜티와 일진베어링의 투자를 유치하여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론 실증도시 선정,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착공, 영주역 차량정비시설 구축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과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를 통해 도시 안전망을 강화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원과 시내버스 무료 승차제 시행으로 시민 체감 복지를 확대했다.

영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시정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멈추지 않는 영주'로 설정하고, 5대 전략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전략은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 맞춤형 복지 도시 조성, 친환경·안전 기반 강화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AI 데이터센터, K-방산, 드론 산업 유치 등을 통해 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도심 광장 조성, 숲 케어팜 조성, 영주호 생태 저류지 조성,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꾀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영주 농업 브랜드화, 스마트팜 도입, 신소득 작물 개발, 직판망 확대 등을 통해 미래농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추진 과제에 기반해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조 10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예산은 경제, 관광, 농업, 복지, 안전 등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의 땀으로 모인 예산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집행하여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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