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시장 '몽꾸랑 놀장'에 1200여 명 몰려…성황리에 막 내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시민 참여 이끌어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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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거제시 시청



[PEDIEN] 거제 고현시장이 '몽꾸랑 놀장 – 고현시장 게릴라투어'를 개최해 이틀간 1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와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옆 광장에서 다양한 체험,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키링, LED 무드등 만들기, 전통차 블렌딩, 떡메치기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캐릭터 '몽꾸'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몽꾸를 찾아라', '몽꾸초를 맞춰라' 등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시민 노래자랑과 룰렛 돌리기, 팝콘 제공 등 참여형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퓨전국악, 장구 신동 공연, 버블쇼, 마술쇼 등 다채로운 초청 공연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둘째 날에는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슈링클 키링, 마카롱 동전 지갑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어린이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뮤직 페스타에서는 전자현악 공연, 트로트 가수 공연, 싱어송라이터 무대, 퍼포먼스 라이브팀 공연이 펼쳐져 시장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최성호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주말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몽꾸랑 놀장'은 고현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 문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도심 속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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