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폐아이스팩 세척으로 탄소중립 '앞장'

새마을회와 손잡고 2만여 개 아이스팩 재활용…소상공인 지원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거제시, 하반기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폐아이스팩 세척 행사 실시 (거제시 제공)



[PEDIEN] 거제시가 폐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거제시는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와 함께 하청면 주민센터에서 폐아이스팩 세척 행사를 개최, 2만여 개의 폐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세척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젤 타입 아이스팩에 포함된 고흡수성 폴리머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젤 타입 아이스팩은 자연 분해가 어렵고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하수구에 버려질 경우 환경 오염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에 거제시는 젤 타입 아이스팩을 세척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달, 재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는 자원 낭비를 막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주정운 환경녹지국장은 “탄소 배출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폐아이스팩 재사용은 탄소 감축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폐아이스팩 재사용 활동에 적극 동참해준 거제시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이번 폐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