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고택, 전통주 칵테일과 국악으로 물들다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에 흠뻑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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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택에서 즐기는 전통주 칵테일 체험과 국악의 만남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의 한 고택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함양문화원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전국 각지에서 9가족 26명을 초청, 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전통주 칵테일 체험과 국악 공연을 즐기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40도에 달하는 전통 가양주를 활용, 명인 박흥선의 지도 아래 개성 넘치는 칵테일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향긋한 칵테일로 변신하는 전통주의 매력에 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칵테일 체험 후에는 고택 마당에서 흥겨운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보성소리보존회의 가야금 병창, 판소리, 회선무, 살풀이춤 공연은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고택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고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양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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