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늘배움학교, 영화와 도서관에서 특별한 하루

학생 50명, 문화 체험 통해 배움의 기쁨과 공동체 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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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성군, 늘배움학교 영화·도서관 문화체험 학습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이 운영하는 늘배움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문화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11월 25일, 초등학력 인정 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 50명이 고성 CGV와 책둠벙도서관을 방문하여 영화 관람과 도서관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도서관 견학 및 독서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고성 CGV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화 '사람과 고기'를 상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를 본 학생들은 서로의 감상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책둠벙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나만의 인생책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책을 읽고 소감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니 너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 교육청소년과 이소영 과장은 “늘배움학교 학생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늘배움학교는 초등 학력 미취득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고성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개소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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