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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창 샤인머스캣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거창군은 지난 25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샤인머스캣은 16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상품으로, 총 8톤, 5천2백만원 상당이다. 이 물량은 대만 현지 소매 매장과 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거창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균일한 품질로 국내는 물론 대만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 국내 샤인머스캣 가격 하락과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은 지역 농가의 조직적인 품질 관리와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향후 10~15일 간격으로 약 5회 추가 선적이 계획되어 있어, 올해 수출 실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샤인머스캣은 우수한 재배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생산 농가와 수출업체에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물류 지원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2026년 포도수출검역단지 지정을 통해 수출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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