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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상주 지역에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올가게'가 26곳으로 늘어났다.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남원동 호동이숯불촌 상주점에서 '다올가게' 26호점 현판식 및 사업공유회를 개최하며, 장애친화마을 조성 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다올가게'는 '누구나 다 올 수 있는 가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복지관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경사로와 도움벨 등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여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6개 상가에 맞춤형 경사로와 도움벨이 설치되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두발·피부미용 관련 업소가 5곳, 휴게음식점이 4곳, 안경점과 약국이 각 1곳씩 포함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내 음식점, 미용실, 카페, 약국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 고령자,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이용 편의성이 증진되었으며, 상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 전반의 무장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동명 관장은 “이번 사업을 장애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 앞으로는 개인 상가를 넘어 골목과 거리 단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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