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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동시가 여성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2025 여성농업인 안전실천 및 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원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생활개선회 대의원 55명이 참여하여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이론 교육과 안전 장비 활용 실습 등 실질적인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변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는 방법도 익혔다.
이와 함께 진행된 생활원예 교육에서는 원예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식물을 가꾸며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 농업인은 “늘 농사일에만 매달렸는데, 나 자신을 위해 식물을 돌보는 시간이 새롭고 힐링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종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은 다양한 위험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올해 지역 산불과 자연재해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컸던 농업인들에게 이번 교육이 마음을 돌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정신적인 안전 또한 농업인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농업인들의 안전 관리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 속 원예 활동을 활성화하여 농촌 지역의 안전 문화 확산과 건강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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