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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 자원봉사자들이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급식 봉사를 넘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홀로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46명의 실버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담당하며 노-노 케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 안동시가 도내 최초로 공영장례조례를 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것을 계기로, 이들은 자발적으로 장례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는 외로운 죽음을 막고, 환난상휼의 안동 향약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2025년 현재까지 실버 봉사자들은 총 31건의 장례 예식을 집전했으며, 20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메마른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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