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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미성리학역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받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 내 25개 공립박물관 중 17곳이 인증을 통과, 68%의 인증률을 기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설립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수집·관리 충실도, 전시·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 세부지표를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과정을 거쳐 심사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야은 길재 선생을 비롯해 조선 성리학의 뿌리를 간직한 지역의 학문적 기반 위에 세워진 구미 최초의 1종 전문박물관이다.
2020년 개관 이후 성리학 관련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상설 및 기획전 운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술연구 지원 등 전문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꾸준히 확립해왔다.
특히 지역 역사 자원의 발굴과 현대적 해석을 결합한 전시품 구성, 시민 참여형 교육 콘텐츠 운영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사관 관계자는 인증기관 선정에 힘입어 시민에게 더욱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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