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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이 마늘과 양파를 출하하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지공판장 경매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가의 출하를 장려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합천군 산지공판장에서는 건마늘 9576톤, 풋마늘 854톤, 조생양파 91톤 등 총 9656톤의 농산물이 경매를 통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건마늘 단일 품목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이며, 올해는 풋마늘과 조생양파까지 경매 품목을 확대하여 농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합천동부농협은 작년 대비 물량 514톤, 경매 금액 60억 원이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건마늘 평균 경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4155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인 3771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합천군은 2022년부터 산지공판장 출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억 원 내외의 수수료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2615명의 농업인에게 총 10억 원을 지원하며, 지원율은 2.4% 수준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산지공판장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지원이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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