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 복합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2027년 준공 목표

주민 소통 공간 중심 설계, 항공 도시 사천의 미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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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천시, 사남면 복합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주민과 마을을 잇는 열린 청사, 사천의 미래를 향한 비상”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가 사남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남면 복합청사 건립 설계 공모에서 ㈜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계 공모는 노후화된 기존 청사를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행정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선작은 '주민과 마을을 잇는 열린 청사, 사천의 미래를 향한 비상'이라는 콘셉트로, 항공 도시 사천의 정체성을 살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청록색 포인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설계의 핵심은 누구나 머물고 쉴 수 있는 '열린 마당'을 배치하여 건물과 마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 친화적인 공공성을 극대화한 점이다.

청사 내부 공간은 1층 민원실, 2층 문화·교육 공간, 3층 다목적홀로 이어지는 편리한 동선 체계를 갖춰 주민 편의를 높였다. 심사위원회는 열린 청사로서의 공공성, 주민 친화적인 공간 구성, 자연과의 조화 등을 높이 평가했다.

사남면 화전리 일원에 건립될 복합청사는 대지면적 2871㎡, 연면적 1904㎡,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약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남면 복합청사가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행정·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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