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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이 진교 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개장하며, 군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교면 송원리 일대에 조성된 제2구장은 기존 18홀 규모의 제1구장에 18홀을 추가, 총 36홀 규모로 확장됐다.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확장으로 진교 파크골프장은 총 4만 1374㎡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하동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기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후박나무 등 교목류 250주와 치자나무 등 관목류 4120주를 추가로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진교 파크골프장은 진주, 사천, 광양 등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하동케이블카, 하동짚와이어, 삼성궁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파크골프장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동군은 진교 파크골프장 확장을 계기로 양보, 악양, 옥종 등 읍·면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을 군민 생활체육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진교 파크골프장이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여가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제4회 하동군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가 개최되어 개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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