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성북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으로 시민 맞이

성북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지하철 역사에서 특별 전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여기가 미술관이야?"길음역에서 마주한 '성북의 아름다운 순간들'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12월 한 달간 길음역 지하 공간에서 '2025년 성북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하도록 기획된 생활 밀착형 전시이다. 길음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이동하는 동안 성북구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 8월 진행된 사진 공모전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들, 당신의 성북 인생샷은?'의 수상작 24점이다. 총 557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성북구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정겨운 거리 풍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올해 최우수상은 성북구의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에게 돌아갔다. 일반 부문에서는 '성북천의 온기',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속도 30, 그리고 나의 30년'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참가자의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성북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청에 이어 지하철역에서도 전시를 개최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성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