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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반려식물 작품 전시회 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연말을 위해 반려식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반려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은평구는 2023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원예치료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관리 교육과 원예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식물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에 피어난 초록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정성껏 키운 파키라, 녹보수, 몬스테라 등 80여 점의 반려식물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사연이 담긴 원예 활동지와 사진, 원예프로그램 활동 영상, 참여자 인터뷰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욱 의미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식물 친화도시 은평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관람객들에게는 식물의 치유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정서적 회복을 돕는 녹색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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