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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가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AI 아카데미' 시범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자치 혁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20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북구는 이번 시범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회의, 소통, 홍보 등 실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교육 운영을 맡아 주민자치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은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회 임원은 회의록 자동화, 홍보 문구 작성 등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북구는 이번 시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주민자치 AI 아카데미'를 정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본 및 심화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시범 교육이 성북형 주민자치 AI 선도 사례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자치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10월 간사 및 자치지원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시범 교육을 실시하여 이미지 생성 실습, 프롬프트 작성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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