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년 노인 일자리 대폭 확대…3956명 모집

따릉이 관리부터 노노케어까지…어르신 사회 참여 기회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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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북구,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956명 모집 -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 7개 수행기관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 복지시설 지원·노노케어·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다양한 공익·역량활용형 일자리 제공 (강북구 제공)



[PEDIEN] 강북구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을 통해 강북구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어르신들은 따릉이 대여소 환경 정비, 경로당 청소 및 배식, 노노케어, 폐건전지 수거, 전기차 충전소 관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점자 스티커 제작, 늘봄학교 학습 보조, 카페 운영, 재활용 사업 등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도 마련된다. 모집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 수급자다.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및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3956명으로,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수행기관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 인원보다 457명 증가한 수치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수행기관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지만, 최종 선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기관 방문 상담을 거쳐야 한다.

강북구는 소득인정액, 활동역량, 건강상태, 세대구성, 참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막고 생활의 활력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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