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K-주얼리 AI 교육생 국제 디자인 공모전 휩쓸어

실무 중심 교육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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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종로구, 주얼리 교육으로 국제공모전 휩쓸다 … 16명 수상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의 K-주얼리 AI 교육 수료생 16명이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은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AI 디자인 특별 부문이 신설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종로구 교육 수료생들은 디자인과 광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수상은 종로구와 서울시립대학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미래주얼리학원이 협력하여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K-주얼리 AI 실무 혁신 교육’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 과정은 주얼리 업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현실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AI를 활용한 가상 모델 생성, 룩북 및 숏폼 광고 영상 제작, 독창적인 귀금속 디자인 개발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졌다.

금상을 수상한 우주영 교육생은 AI 기술을 활용, 별도의 모델 없이 자신의 모습으로 고품질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교육을 통해 주얼리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창작자 스스로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작업의 스토리와 감성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교육 수료생들이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종로구가 디지털 기술과 주얼리 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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