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 참여 마음돌봄 사업 성과 공유…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마음돌보미 150여 명 참여, 고위험군 발굴 및 정서적 지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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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자살예방센터, 주민참여 마음돌봄사업 성과 공유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마음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사회의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성북구는 평생학습관에서 마음돌봄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성북구 보건소와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활동하는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음돌봄 사업은 지역 주민이 생명지킴이로서 외로운 어르신과 자살 위기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서적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 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로 이어져 '생명안전도시 성북'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헌신한 마음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우수 마음돌보미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음돌보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생명지킴이 활동 덕분에 성북구가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북구 마음돌보미가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센터장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 마음돌보미는 “1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한 사람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는다”며, 지역 사회에 더 많은 마음돌보미가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성북구는 우울감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전화 1588-9191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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