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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로구가 서울시의 '대사챌린지9988' 사업과 연계하여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앱 '손목닥터9988'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유도하며, 달성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보건소 재검진 결과와 연계하여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사챌린지9988'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앱에서 다양한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결과에 따라 점수를 적립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구로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건강주의군', '대사증후군', 또는 '약물치료군'으로 판정받은 만 20세부터 69세까지의 구민이다. 참여자들은 앱 내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를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보건소를 재방문하여 건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등 5가지이며, 주요 목표는 30분 연속 걷기, 개인 맞춤 운동, 식단 등록, 건강 퀴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목표를 수행할수록 레벨이 올라가며, 서울 주요 명소 아이콘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점수가 최대 2만 5천 점까지 제공된다. 최초 검진 후 앱과 연동하면 5천 점이 지급되며, 이후 목표를 완료하고 재검진 결과가 앱에 자동 전송되면 추가로 5천 점이 지급된다. 재검진 결과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개선된 항목이 있을 경우, 항목당 3천 점씩 최대 1만 5천 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구로구는 챌린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존의 대사증후군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지도와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서울시와 연계한 ‘대사챌린지9988’ 도입으로 구민의 건강관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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