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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청년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5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혁신경연대회 수상팀과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 희망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진행됐다.
구는 혁신경연대회에서 입상한 6개 팀에게 총 5800만 원의 사업개발비와 90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한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평가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본부장, 이명훈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사무국장,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박진갑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센터장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위원들은 성장 가능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등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소셜벤처 판별을 받은 4개 기업과 판별 준비 중인 2개 기업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며, 성북구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이 구체화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성북구 봉제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비에프엠'과 예술대학 학생 작품 경매와 ESG 모델을 결합한 '라운더'가 지역 기반 소셜벤처로서 주목받았다.
수협중앙회와 협력하여 외국인 한글 학습 시스템을 고도화한 '스텔업', 폐종이컵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공기순환 시스템으로 IGSC 제로웨이스트 조직인증을 획득한 '나와', AI 기반 대화형 반려로봇 개발을 추진 중인 '제네럴폴더', 비대면 맞춤형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로브컴퍼니' 등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 소셜벤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업모델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기업들이 성북구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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