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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관악구가 올 한 해 안전 관리에 모범을 보인 공사 현장에 '베스트 안전관리상'을 수여하며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구는 매년 이 상을 통해 관내 공사장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든솔신협 서울대입구역지점 신축 공사 현장, 복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 그리고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 총 3곳이다.
선정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공사 기간 1년 이상인 건축 공사장 중 간선도로변에 위치해 주민들의 통행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곳으로, 올해는 11개 공사장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구는 공사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안전 장비 사용 실태 등 총 19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하여 합산 결과가 우수한 3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역건축안전센터 내부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현장을 방문, 누적된 점검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과 건축지도원 운영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베스트 안전관리상'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16일까지 폭설, 강풍, 결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관내 건축 공사장 59개소에 대한 겨울철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콘크리트 타설 시 안전 관리, 근로자 안전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안전 조치를 요청하고 중대 결함 발견 시에는 긴급 안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공사 현장에서의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근로자와 주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 공사 현장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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