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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서초구가 올림픽대로변의 노후한 녹지대를 주민들을 위한 '생활형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한강 나들목과 주거지 사이에 위치한 반포동 일대 녹지 공간이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식물을 심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원에는 남천, 조팝나무, 꽃무릇 등 다채로운 초화류와 관목류를 심어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여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맨발흙길'은 기존보다 약 50m 연장하여 흙을 밟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강 나들목과 연결되어 있어 정원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한강변 산책로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휴식과 여가 활동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서초구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생활형 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정원 조성이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녹지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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