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중구, 보건복지부 지자체 평가 '우수'쾌거!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돌봄 체계 강화와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꼼꼼히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관리, 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8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2.7%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이며, 독거노인 비율 또한 31.9%로 높은 편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중구는 어르신 돌봄 정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중구는 지역 돌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안전 키트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문화 체험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계했다.
예방적 돌봄에도 힘썼다.
생활지원사들이 취약 어르신들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살 예방 및 복지 정책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어르신 가정의 움직임, 온도, 조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실시간 안전 관리에 힘썼으며, 한파나 폭염 시에는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특히 AI 추억 영상 제작과 스마트 화분 지원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추억과 사진을 바탕으로 AI 추억 영상을 제작하여 감동을 선사했고, 반지하나 노후 주택에서도 식물을 쉽게 키울 수 있는 스마트 화분을 지원하여 정서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중구가 어르신 돌봄 체계 기반을 다지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돌봄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