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신중앙시장 지하 연결 통로 개통…상권 활성화 '청신호'

4년 기다림 끝에 신당역에서 신중앙시장까지 지하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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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눈·비 안 맞고 신중앙시장 간다!”
신당역-신당지하상가 연결 지하통로 개통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신중앙시장을 잇는 지하 연결 통로가 3일 개통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이 통로는 신당역 지하 1층에서 신당지하상가를 거쳐 신중앙시장까지 실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기존에는 신당역에서 신중앙시장을 가려면 지상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날씨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 일대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만큼, 이번 연결 통로가 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동 주민들의 귀가 동선도 한층 편리해졌다. 황학동롯데캐슬베네치아아파트 주민들은 복잡한 지상 도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상가를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귀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신중앙시장 상인들은 이번 연결 통로 개통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하철역과 시장이 직접 연결되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구는 앞으로 신당역 인근에 조성될 주차 타워를 지하로 연결하여, 주차장 이용객들도 날씨 걱정 없이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연결 통로 개통이 신중앙시장을 넘어 신당동 일대 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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