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 학부모와 교육 간담회…현장 의견 정책 반영

최호권 구청장, 다문화 가정 교육 지원 강화 위해 직접 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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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다문화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교육 현장 의견 청취 (영등포구 제공)



[PEDIEN] 영등포구가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대동초, 영림초, 대림중 3개 학교에서 다문화 학부모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80여 명이 참석하여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명품 교육도시 영등포' 비전을 제시하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자녀 양육과 교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자전거 사고 위험 구간 개선, 언어 발달 지연 아동 지원 확대, 보이스피싱 및 유괴 예방 교육 강화 등이 있었다. 또한 학교 주변 금연 단속 강화, 외국어 및 한국어 교육 시간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영등포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학교,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다문화 안내 책자 발간, 다문화 축제 개최, 꿈의 오케스트라 악기 무상 대여 등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 적응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학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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