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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이재경 의원이 '대전광역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만이 가진 공감 능력, 창의성, 윤리 의식을 강화하는 교육 방안을 찾고, 지역 사회 차원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임국화 대전글꽃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은 AI 시대의 주요 문제점으로 AI의 편향성과 차별, 가짜 정보 확산, 교육 현장에서의 사고력 및 창의성 저하 등을 지적하며 교육적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실장은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공감 능력, 상상력, 윤리적 판단력이라며 일기 쓰기, 철학 교육, 문화 체험 확대 등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키우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윤석희 전 대전글꽃초등학교장이 학생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기 쓰기의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문명헌 전 한밭대학교 교수는 난중일기를 예시로 들며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모둠 활동을 통한 일기 읽기와 토론을 제안했다.
최봉식 전 대전광역시 여성가족원장은 공직 사회 내 일기 쓰기 문화 확산을 통해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손영훈 충주공업고 도제전담관은 인성교육위원회 기능 정례화와 실효성 있는 활동을 통해 비극 예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기영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장과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인성교육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 시 개선해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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