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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마포구가 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구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제도다. 마포구는 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 저감, 홍보 등 5개 분야에서 총 14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매연 과다 배출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공회전 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여 불필요한 배출가스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자동차검사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자동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난방 분야에서는 에코마일리지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대형 건물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고효율·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장려한다. 난방 온도 준수 여부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사업장 분야에서는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노후 기계 사용 제한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참여감시단은 고물상, 공사장 등에서 불법 소각 행위를 감시한다.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해 취약 시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를 지정, 하루 4회 청소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힘쓴다. 학교, 도로, 공원 인근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를 통해 실시간 농도 정보를 제공, 구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마포구는 교통량이 많은 마포대로에 소나무를 식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 문제”라며 “계절관리제 운영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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