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지킴이…'어르신 운전중' 표지 배포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운전자 배려 유도, 65세 이상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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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내 눈에 띈 ‘어르신 운전중 ’, 차도는 ‘어르신 배려중 ’서초구,‘고령운전자 표지 ’배포해 어르신 교통안전 지킨다 !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고령운전자 표지'를 배포하며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

이번 표지 배포는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2023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고령운전자 표지'는 운전자의 안전 운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표지는 탈부착이 용이한 고무 자석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눈에 잘 띄는 하늘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사용하여 시인성을 높였다. 크기는 300mm x 100mm이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93%가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차량에 대해 배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표지가 운전자 간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12월부터 65세 이상 운전자 중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교통행정과에서 표지를 무료로 배부한다.

한편 서초구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제정,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교육 길라잡이 제작 등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고령운전자 표지 배포가 안전 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운전자 간 배려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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