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승용차 에코마일리지 ‘서울시 최우수구’ 선정

주민 참여 이끌어낸 적극 행정, 탄소 저감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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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승용차 에코마일리지 ‘서울시 최우수구 ’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가 서울시 승용차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승용차 운행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결과다. 중랑구는 생활 속 탄소 감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승용차 에코마일리지는 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실천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행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신규 회원 확대, 기존 회원 관리,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중랑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

중랑구는 전입 구민 안내 강화, 서울장미축제 현장 참여 홍보, 동별 맞춤형 안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0월 기준, 중랑구의 승용차 에코마일리지 참여자는 1만 1163명에 달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약 1억 1천만 원 상당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세금 납부, 관리비 결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실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주민들의 참여 만족도 또한 높다.

중랑구는 승용차 운행 감소가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완화, 주차 수요 절감 등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한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안내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중랑구민들의 꾸준한 실천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정책과 지원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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