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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은평구 구산동도서관마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년 동안 도서관과 함께 성장해 온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2015년 개관 이후 독특한 공간 구조와 주민 참여 운영으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서울시 건축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은평구의 대표적인 구립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기념식은 어린이들의 수어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도서관의 10년을 담은 영상 상영과 경과보고를 통해 ‘주민과 함께 성장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은평구청장 표창, 한국도서관협회의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도서관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동아리 공연,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도서관 조성 과정과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전시 ‘함께한 10년, 계속 이어갈 이야기’다. 이 전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순임 구산동도서관마을 관장은 “주민들의 서명운동으로 시작해 민·관 협치를 통해 탄생한 도서관이 10년이라는 시간을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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