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청년 정책 예산 부족 논란, 최승혁 의원 '쓴소리'

전체 인구 24% 청년층, 예산은 0.6%… '미래' 외치면서 투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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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최승혁 의원, “안성시 청년 정책 역부족…예산 확대 시급”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안성시 청년 정책의 구조적 문제와 예산 부족을 지적하며 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정례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성시 전체 예산 약 1조 3천억 원 중 청년 관련 예산은 78억 원에 불과하며,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12억 원 규모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청년이 미래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예산 구조를 보면 청년을 위한 투자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안성시 청년 인구는 약 4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하지만, 정책 체감도는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청년 지원 사업이 중위소득 기준을 적용해 실제 혜택을 받는 청년층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최 의원은 “대부분 사업이 소득 기준을 걸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청년층이 제한되다 보니, ‘모든 청년’을 위한 보편적 정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의 예산 구조로는 청년의 주거, 일자리, 문화, 정착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예산 투자를 통해 안성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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