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기반 아동 급식 지원 플랫폼 도입…급식 질 향상 기대

식단 분석, 자동 정산, 부정 사용 감시 기능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급식 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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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아동급식 지원도 이제 AI로. 식단분석·자동정산·모니터링 기능 담겨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동 급식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며 급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플랫폼은 AI를 통해 식단 분석, 자동 정산, 부정 사용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급식 품질 향상, 행정 업무 경감, 보조금 집행 투명성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AI통합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고도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급식 지원 기능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2024년 도입된 '배달특급' 연계 시스템에 AI 기능을 더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플랫폼은 급식 아동과 보호자에게 맞춤형 식단 및 영양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기반 가맹점 조회 및 실시간 잔액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지역아동센터에는 영수증 촬영만으로 급식 보조금을 자동 정산해주는 기능을 제공하여 수기 정산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시군 공무원에게는 빅데이터 기반 예산 집행 및 편성 기능과 부정 사용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여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2026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전면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문주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아동급식지원 담당 공무원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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