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평창동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평창동 주민센터 인근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 및 시설 현대화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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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종로구 ‘평창동 골목형상점가 ’지정 … 생활밀착 동네 상권 살린다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평창11길 일대를 평창동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골목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평창동은 이번 지정으로 종로구 내 7번째 골목형상점가가 됐다.

평창동 골목형상점가는 평창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하며, 마트, 음식점, 문구점 등 20여 개의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생활 밀착형 상권이다.

이번 지정은 특히 개정된 조례가 처음 적용된 사례로, 종로구는 주거지역 기준을 완화하여 더 많은 상점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소상공인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평창동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구민 생활권 중심의 골목상권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에는 삼청정독길, 북촌계동길, 종로신백제 등 총 7개의 골목형상점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지정된 삼청정독길 골목형상점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갤러리, 맛집 등이 위치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2024년 지정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는 창덕궁, 창경궁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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