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낡은 옹벽·교각에 벽화로 활력 불어넣어

주민 건의 적극 반영, 도시 미관 개선과 소통 행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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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동구, 옹벽․교각 등에 벽화 조성으로 도시경관 개선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옹벽과 교각 등 6곳에 벽화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수동, 논현동, 간석동 등 경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낡고 색이 바랜 벽면에 새로운 그림을 입혀 도시 분위기를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만수동 한국공영아파트~성신2차아파트, 간석역 버스정류장 인근 담벼락 등 노후화된 벽화는 새롭게 단장했다. 논현동 사리울근린공원 옹벽에는 아이들의 등굣길을 고려해 산뜻한 그림을 그려 넣었다.

또한 남동 물빛놀이터 개장에 맞춰 수인선 하부 교각에는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벽화를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칙칙했던 공간이 활기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형 벽화 사업도 진행됐다. 만수동 남동아파트, 대동아파트와 간석2동 석촌로36번길 일대 담벼락에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도시 미관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주민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 경관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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