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캠퍼스, '느좋 콘서트' 성황…지역 문화 동호회 빛났다

따뜻한 연말,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긴 생활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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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창작캠퍼스 느좋 콘서트 운영



[PEDIEN] 경기창작캠퍼스가 주최한 생활문화센터 동호회 발표회 '느좋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선감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약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느낌 좋고, 느리지만 그래서 더 좋은'이라는 의미를 담은 '느좋 콘서트'는 대부도솔내음 문화예술단, 꿈꾸는 나무, 대부도사랑풍물패 등 3개 동호회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부도솔내음 문화예술단은 색소폰 합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고, 꿈꾸는 나무 초등학생들은 소금 연주로 맑고 순수한 음색을 뽐냈다. 대부도사랑풍물패는 전통 장단의 힘과 리듬감을 살린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가야금&해금 듀오 '별하'의 축하공연은 콘서트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전문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은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 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동호회 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응원 메시지 폼보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재능과 노력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생활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창작캠퍼스는 현재 '2025년 2차 등록 동호회'를 모집 중이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비영리 생활문화 동호회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 시 공간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창작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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