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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산시가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25년 안산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의회 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센터,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조사 결과와 함께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실태조사는 온라인 설문, 심층 면접, 추가 보강 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청년들의 정량적, 정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립의 주요 원인으로 직업 및 경제적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 가족, 학업, 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건강 관련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리 회복, 사회 참여, 자립 등 단계별 통합 지원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청년 고립·은둔 실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한 중요한 자료”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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