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AI·빅데이터 기반 취약계층 겨울철 특별 보호 돌입

고독사 위험 가구 집중 관리, 난방용품 및 연료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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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파 녹이는 온기!
서대문구, 취약계층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가동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가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특별 지원 대책을 가동하여 한파 속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보호한다.

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몸노인과 주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제적 발굴, 안부 확인 강화, 맞춤형 긴급 지원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단전, 단수, 단가스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한다.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 방문간호사 등 공공 인력과 복지순찰대, 이웃돌봄반 등 민간 인적 안전망이 협력하여 지역 곳곳을 살핀다.

AI 안부 확인 서비스인 '똑똑문안서비스'와 'AI 안부확인'을 통해 3000여 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관리하고, 비대면 모니터링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 대응한다.

돌봄 SOS 서비스를 통해 가정 내 난방 취약 요인과 화재 위험성을 점검하고,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위기 요인 발견 시 신속한 조치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에게는 방한용품 구입비와 연료비를 긴급 지원하여 난방비 부담을 덜어준다. 쌀, 김치, 라면 등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고, 의료비, 간병비, 재해구호비 등 현금성 지원도 확대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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