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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원이 양지면의 고등학교 설립 로드맵 마련과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촉구하며 시정 질의에 나섰다. 내년 1월 2일 읍 승격을 앞둔 양지면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강조한 것이다.
김 의원은 양지면의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가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지역 공동체 약화를 우려하며 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교육지원청이 '관내 고등학교는 단일 학군으로 운영'된다는 이유로 학교 설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논리라고 비판했다. 통학 거리와 안전, 지역 간 교육 불균형 문제는 별도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사 차량 분산 운행, 출퇴근 시간 조정, 우회 동선 확보, 주정차 공간 마련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민 안전과 생활 환경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이 외면하는 개발은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교육, 교통,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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