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사업 본격화

신속통합기획으로 3년 단축, 2317세대 공급…중랑천·용마산 연계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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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 면목동 일대 면목8·9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방식 대비 약 3년 이상의 사업 기간 단축이 예상되며, 노후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면목8구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공원 조성, 면목선 신설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중랑천 인근 지역이다. 2023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정비계획을 수립, 서울시의 승인을 받았다.

정비계획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35층, 13개 동, 12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중랑천 수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장안제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보육시설, 어르신 일자리 지원 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면목9구역은 용마산 자락에 위치하며, 2022년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 구역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8곳 중 가장 먼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30층, 105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용마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단지 내 공원과 사가정공원을 잇는 보행 통로를 조성하여 녹지축을 확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8·9구역 재개발은 지역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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