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0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

동절기 취약계층 1130가구 대상 전기설비 무상점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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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의 따뜻한 재능기부...지역사회 온기 더한다 - 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 20명, 올해도 취약계층 가정 전기설비 무상점검 봉사 -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 기관 등 방문해 전기, 가스 시설 등 수리·교체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수해 예방에 이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동절기 취약계층 전기시설 무상점검'은 빗물펌프장 기술직 공무원들이 전문 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마포구는 내년 4월까지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 가정, 국공립어린이집,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총 1130곳을 대상으로 전기, 보일러, 가스, 소방 설비 등을 점검한다.

20명의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점검을 진행하며, 전등, 콘센트 등 노후 소모품을 교체하고 화재나 감전 위험 요소를 즉시 조치한다.

추가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가구에 상세히 안내하여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겨울에는 1517곳을 점검하여 형광등, 스위치, 차단기 교체 등 1038건의 개선을 완료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재능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계절 내내 봉사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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