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선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위해 기재부 방문

주민 5만 4천여 명 염원 담아…경제성 개선 방안 담은 동의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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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관악구, ‘난곡선 경전철 예타 통과’위해 기재부 방문 (관악구 제공)



[PEDIEN] 관악구가 난곡선 경전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단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난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전철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관악구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구청장은 기재부 관계자에게 지난 10월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예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주민 동의서를 전달했다.

관악구는 당초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 예타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거장 축소, 노선 조정, 버스 노선 감축 등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관악구의 개선안을 반영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했으며, 관악구는 주민 동의 서명운동을 통해 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난곡선 경전철은 총연장 4.08km로, 신림선 보라매공원역에서 2호선 신대방역을 거쳐 난향동에 이르는 5개 역으로 계획되었다. 관악구는 난곡선 경전철이 난향동, 난곡동, 미성동 등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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